가짜, 오래된 수하물 스티커가 수하물 분실의 원인이라고? 팩트체크

2025. 3. 23. 14:25이슈분석

반응형

리모와 캐리어에 찰떡! 수하물 스티커로 여행의 간지를 되살리자. 바코드가 수하물 처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이유까지 정리!

 

여행 좀 다녀봤다면 이 감성 모른 척 못 하지

''

출장과 여행으로 비행기만 수백 번은 탄 것 같네요. 이번에 오랜만에 캐리어를 새로 바꿨는데, 유행하는 리모와 스타일의 대형 캐리어를 선택했습니다. 튼튼하고 디자인도 세련됐지만, 막상 받고 나니 너무 ‘새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뭔가... 텅 빈 기분?

 

이전 캐리어에는 시간이 쌓여 만들어진 흔적들이 있었죠. 여기저기 붙은 수하물 스티커들이 제가 거쳐온 도시들의 흔적이었고, 볼 때마다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새 캐리어는 말끔한 만큼, 마치 처음 여행을 떠나는 사람처럼 어색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했죠.


‘스티커라도 붙여야겠다!’

 

 

찾아보니 요즘은 실제 항공사의 수하물 태그 디자인을 재현한 스티커가 있더라고요.
디자인 퀄리티가 상상 이상! 실제 공항에서 발급받는 택과 거의 흡사한 수준의 디테일입니다.

예를 들면,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델타항공, 캐세이퍼시픽까지.
그리고 ‘PRIORITY’, ‘STAR ALLIANCE GOLD’, ‘SKYTEAM ELITE’ 같은 VIP 택 느낌도 완벽하게 구현돼 있죠.

 

 

 

스티커 재질도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찢어지지 않고, 방수까지 되고, 리모와 특유의 요철 표면에도 착 달라붙습니다.
붙일 땐 쉽게 착, 뗄 때도 말끔하게 떨어지는 점이 만족도를 높여줬어요.

 

여행 좀 해본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그 감성,
‘이 캐리어는 그냥 가방이 아니라 내 여정의 기록이야’

 

 

수하물 바코드 스티커가 수하물 처리에 영향을 준다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혹시라도 "이런 가짜 스티커 붙였다가 내 짐 잘못 가는 거 아냐?"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얼마전에 뉴스에서도 나오던데 이 스티커나 오래된 스티커를 붙이면 문제가 된다는 식으로 말이죠.

수백번 넘게 비행기를 탄 사람으로서 오래된 스티커가 문제가 됬던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공항의 수하물 분류 시스템을 만든 사람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과거 스티커들을 떼지 않는 여행객이 99.9%인데
만약 다른 스티커들 때문에 문제가 된다면,
이미 공항은 아수라장, 마비가 되어있을 겁니다.

 

 

수하물 분류 시스템은 아래 기준으로 작동합니다:

 

  1. 활성 바코드만 스캔됩니다. 특히 긴 수하물태그 우선 스캔
    실제 수하물 접수 시 부착되는 스티커는 시스템에 등록된 고유 코드로, 공항의 자동분류기에서 이 바코드만 인식하고 처리합니다. 예전에 붙은 스티커나 복제품은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기 때문에 인식되지 않습니다.
  2. 스티커가 여러 장 있어도, 가장 최근의 바코드만 처리
    분류기나 컨베이어에서 작동하는 스캐너는 위에 있는, 가장 뚜렷한 바코드 한 개만 읽고, 나머지는 무시합니다.
  3. 오히려 실제 바코드 스티커는 여러 장 붙이는 게 일반적
    짐 이동 중 태그가 떨어질 위험이 있어, 항공사에서는 예비 바코드를 여러 장 부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코드가 많다고 해서 짐이 잘못 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4. 공항 직원도 바코드 상태만 확인
    탑재 전에도 직원이 수하물 바코드를 육안으로 확인하며 이상 유무를 체크합니다. 가짜 스티커가 붙어 있어도 무시하면 그만입니다.

 

긴 수하물 태그를 괜히 붙이는 게 아니다.

 

 

인천공항 공항 수하물 분류 시스템은 어떨까?

 

수하물 바코드 스티커를 붙여두면 공항에서 짐이 잘못 분류될까 걱정되시죠?

하지만 현대 공항의 수하물 분류 시스템은 매우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023년 기준 인천공항을 포함한 주요 국제공항의 수하물 분류 시스템은 **BHS(Baggage Handling System)**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아래 기준으로 작동합니다:

 

1. 시스템 등록 바코드만 인식

  • 공항의 자동 분류기는 BHS 네트워크에 등록된 바코드만 스캔합니다.
  • 과거에 붙어 있던 스티커나 장난감용 스티커는 시스템이 인식하지 않습니다.

 2. RFID + 바코드 기반 이중 인식

  • 최근 공항은 RFID 태그와 바코드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 시스템을 도입 중입니다.
  • 예: 인천공항의 RFID 수하물 처리 시스템은 수하물 태그 내의 RFID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위치를 추적합니다.

3. 바코드 다중 존재에도 최신 정보만 처리

  • 하나의 짐에 여러 개의 바코드 스티커가 있어도, 가장 최신에 발급된 바코드만 사용되며, 과거 바코드는 무시됩니다.

4. 최종 확인은 인력 + 스캐너 병행

  • 공항 현장에서는 자동 시스템 외에도 지상직 직원이 수하물 바코드를 직접 확인합니다.
  • 이중 확인 절차 덕분에 가짜 스티커가 짐 분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사실상 없습니다.

🔗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공항 수하물 시스템

 

 

그러니 안심하고 붙이셔도 됩니다. 다만 실제 사용 시 혼동되지 않게 스티커 위치는 약간 비껴서, 데코용으로 붙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기에서 구매할 수 있네용 https://smartstore.naver.com/jinirabbit/products/4781981928

 

가짜 수하물 스티커 3.0 리모와 캐리어 꾸미기 : 지니래빗

[지니래빗] 스티커 맛집 *지니래빗* 프리미엄 디자인 스티커몰입니다

smartstore.nave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