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누구한테 찍혔나? 나락 진짜 이유 (최근 논란 총정리)

2025. 3. 23. 23:45이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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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국민 셰프로 불렸던 백종원 대표, 최근 이어지는 논란과 비판 속에서 그의 이미지가 왜 추락했는지, 근본 원인을 짚어봅니다.

 

백종원, 왜 '국민 셰프'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었을까?

요즘 백종원 씨, 사정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한때는 방송에 나오면 시청률을 보장하던 국민 셰프였지만, 최근에는 그 존재감이 뚜렷하게 줄어든 모습이죠. 유튜브나 공중파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들고, 오히려 각종 논란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백종원 씨를 둘러싼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많아졌을까요?

일단 일부는 분명히 '시기와 질투'의 영역일 수 있습니다. 요리 실력만 놓고 보면 수많은 셰프들이 있지만, 방송 앞에서 자연스럽게 말하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있어서는 백종원 씨만한 인물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방송국 입장에서도 일정 시청률을 보장해주는 인물이니 반길 수밖에 없죠.

 

 

문어발식 사업확장

 

하지만 요즘의 비판은 단순한 시기심으로 치부하긴 어렵습니다. 본질적으로는 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의 상장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보입니다.

 

'더본코리아'는 2024년 11월 코스피에 상장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상장 당시 기대감은 높았지만, 실제 기업 구조를 보면 수익의 대부분은 '빽다방(커피)'과 '홍콩반점(중식)' 단 두 브랜드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수십 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매출 기여도는 그리 다양하지 않은 셈입니다.

문제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라는 빽다방의 포지션입니다. 경쟁이 워낙 치열한 시장이다 보니 장기적인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이 회사에 투자한 이유는 바로 '백종원'이라는 이름, 그 이미지 때문입니다.

 

 

이른바 '오너 리스크'가 큰 구조입니다. 제품의 경쟁력이 아니라, 대표 개인의 이미지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구조라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백종원 씨에게 도덕적 논란이나 이미지 하락이 생기면, 기업 자체가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가맹점이 망해도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점주들이 짊어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본사는 가맹비와 로열티를 챙긴 뒤 손해는 없습니다. 백종원 씨는 이미 충분한 부를 축적했고, 설령 더본코리아가 위기를 맞더라도 법적 책임은 지지 않는 구조입니다. 주식 투자자와 가맹점주, 실제 리스크를 안고 있는 쪽은 다 따로 있는 셈이죠.

 

 

 

 

더욱 씁쓸한 사실은, 더본코리아 직원들조차 자사 주식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였다는 점입니다. 상장 당시 주식 매입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를 포기한 직원들이 많았다고 알려져 있죠. 내부자 신뢰마저 낮다는 방증입니다.

사람이란 한순간에 나락에 빠질 수도 있고, 반대로 다시 우뚝 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백종원 씨가 겪고 있는 이 이미지 하락은 단순한 '사업적 실수'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논란이 된 사건들, 무엇이 있었나?

 

백종원 대표님이 최근 겪고 있는 논란은 단순히 하나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이 여러 문제가 겹쳐지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상태입니다.

 

빽햄 가격 논란: 정가 5만 원대 제품을 45% 할인해 판매한다는 마케팅이 소비자 기만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백 대표님의 '착한 가격 철학'과 배치된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원산지 표기 허위 광고: 빽다방 신제품 포스터에 ‘우리 농산물’을 강조하면서도, 실제로는 중국산 고구마가 포함된 점이 드러나며 허위 광고 논란으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프랜차이즈 지점 관리 부실: 일부 매장의 위생 문제, 서비스 문제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됐고, 본사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듯한 태도로 비판받았습니다.
안전수칙 위반: 유튜브 영상에서 LPG 가스통 옆에서 요리를 하는 장면이 나오며, 안전 불감증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건축법·농지법 위반: 예산 지역의 불법 비닐하우스 창고 운영, 농지 무단 사용 등의 문제도 제기되었습니다.
상장 후 투자자 신뢰 붕괴: 더본코리아의 상장 이후 주가가 급락하며, 오너 리스크와 실적 의존 구조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공중파에서의 자사 제품 홍보 논란: 방송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 제품을 간접적으로 홍보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법적 문제와 소상공인들과의 마찰, 품질 논란 등도 불거지며 더이상 ‘서민을 위하는 셰프’라는 이미지가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결국 진짜 이유는 '인성' 때문에 국민한테 찍혔다?

사람들은 결국 '선하고 진정성 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방송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조언자로, 따뜻한 이미지로 자리 잡았지만, 실제 행보나 사업 운영 방식이 그와는 달랐던 부분이 하나둘씩 드러나며 대중의 실망이 커진 것입니다. 그 신뢰의 금이 점점 더 커지며 결국 지금의 민심 이반으로 이어진 거죠.

 

이제 중요한 건, 과연 백종원 씨가 이 위기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진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달려 있습니다. 단순한 해명이나 사과보다, 투명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돌아오는 것이 유일한 해답일지도 모릅니다.

 

 

 

AI로 제작된 식당주인과 싸우는 백종원 짤이 인기다

 

진짜 문제는 '브랜드'가 아니라 '인성'일지도...

 

이쯤에서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래도 요리는 잘하잖아”, “마케팅이 좀 과했을 뿐이지”… 그런데 사람들은 단순히 요리를 잘한다고, 브랜드가 많다고 무조건 지지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백종원 대표님을 좋아했던 진짜 이유는, ‘진정성’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의 따뜻한 조언, 서민을 생각하는 태도, 눈높이를 맞춰주는 겸손한 모습들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죠.

 

 

하지만 최근 모습은 조금 달랐습니다. 유튜브에서 제품을 팔며 과한 가격 책정을 합리화하거나, 가맹점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 그리고 각종 법 위반 문제까지 이어지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신뢰’는 점점 무너져갔습니다.

결국, 진짜 나락의 이유는 어쩌면 사업 자체의 실패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보여준 인성과 태도의 변화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비자들은 생각보다 예리하고, 결국 ‘선하고 진정성 있는 사람’을 오래 지지하게 되어 있거든요.

 

 

 

앞으로 백종원 대표의 행보는?

 

지금의 논란은 일시적인 악재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백 대표님이 진정으로 민심을 되찾기 위해선, 단순한 해명이나 사과가 아닌, 철저한 반성과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예전처럼 진심을 담아 사람들의 삶에 다가가고, 브랜드의 힘보다 신뢰의 힘을 되찾아야 할 시점입니다. OTT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그 무대에서 백종원 대표님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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